김경수 교수, 진주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학술지 발표
김경수 교수, 진주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학술지 발표
  • 정희성
  • 승인 2019.09.1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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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소장

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소장(사진·과학교육과 교수)는 진주혁신도시(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네이처 자매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세계 최대 규모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군집, 예외적으로 잘 보존된 한국의 라거슈타테 생흔 군집의 다양한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태유형(morphotypes)들과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렬’이다.

이번에 발표된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진주혁신도시 조성 공사(2010년) 지역인 약 1억 1000만 년 전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95개의 발자국이 보존되어 있고, 5마리가 지나간 보행렬을 확인할 수 있다.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진주혁신도시의 명칭을 따서 네오사우로이데스 이노바투스(Neosauroides innovatus;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도마뱀 발자국이라는 의미)라고 명명됐다.

김경수 교수는 “진주혁신도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은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네오사우로이데스 코리아엔시스)와 하동군 금성면에서 발견된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사우리페스 하동엔시스)보다 그 수가 더 많고, 앞발자국과 뒷발자국이 모두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형태적 특징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의 표본은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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