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백승두)는 17일 화재현장 초동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공이 큰 시민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성배 씨는 지난 7월 12일 무전동 코사마트 인근 에어컨 실외기 화재현장에서 주변 상점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고, 부산교통에 근무 중인 김종환 씨는 8월 1일 미수동 뉴그린마트 부근에서 발생한 학원차량 화재 시 운행 중인 버스를 정차하고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에 불을 껐다. 또 장중건 씨는 8월 23일 광도면 죽림리 A원룸 앞 차량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
백승두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귀감이 됐다”고 격려했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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