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하모니서부터 남해의 예술혼까지
천상의 하모니서부터 남해의 예술혼까지
  • 박성민
  • 승인 2019.09.2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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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9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하모나이즈·남해안별신굿 기반 콘서트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강제규)이 9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우수공연 2건을 선보인다.

먼저 화제의 20인조 쇼콰이어 그룹이 선사하는 하모니의 극치를 만난다. 오는 25일(수)저녁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쇼콰이어 합창무대 ‘하모나이즈’를 선보인다. 하모나이즈는 2016년 러시아 소치, 2018년 남아공 츠와니에서 각각 열린 세계합창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합창단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2관왕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IOC 공식초청 메달플라자 콘서트 무대에까지 오른 실력파 보컬그룹이다.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6의 실력자로 출연해 화제의 그룹으로 주목받았으며, 남아공의 한 식당의 버스킹 영상이 유투브 조회수 700만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트레인콘서트에서는 ‘화부동, 남해의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 명인의 후손들로 구성된 젊은 국악단체 ‘아트플레이스 신청’의 창작국악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28일(토)오후 5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 명인이 특별출연해 의미와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비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 아트레인 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진해에서 샹송공연을, 6월 창원동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브라스힐링 콘서트를, 8월 창원의집에서 ‘국악난장파티’를 선보인 후 네 번째 무대이다.

통제영(조선)시대 현재의 전통예술학교과 같은 기관이던 신청(神廳)의 맥을 이은 무대로 남해에서 나고 자라며 우리의 문화예술과 무형문화유산을 탄탄하게 익혀온 젊은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다. 통영신청에서 전승되어온 풍류음악인 ‘영남대풍류’와 남해안별신굿의 장단 중 ‘조너리’ 장단에 기악선율을 얹은 ‘조너리’,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생각하며 남해안별신굿 보유명인 ‘정영만’이 만든 ‘망향’ 등 남해안별신굿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토대로 한 창작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강제규)이 9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우수공연 2건을 선보인다. 사진은 오는 25일 열릴 하모나이즈 공연./사진=창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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