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장관 “여러 계기 활용해 남북관계 재개 도모할 것”
김연철 통일부장관 “여러 계기 활용해 남북관계 재개 도모할 것”
  • 황용인
  • 승인 2019.09.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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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47년·북한대학원대 30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23일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남북이 해야 할 역할들이 분명 존재한다”며 “정부도 북미 실무협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역할을 최대한 해 나가면서 긴밀히 협력하고 남북관계 역시 여러 계기를 활용해 재개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양측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이날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에서 열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47주년을 비롯해 북한대학원대 30주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발간 SSCI 영문 학술지 Asian Perspecitv 창간 42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는 각각 북한 관련 전문 연구기관과 교육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통일부가 올해 5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대북정책의 싱크탱크로서 같은 길을 걸어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인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는 북한·통일문제 연구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북한·통일문제의 학문적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 더욱 노력해갈 것이며 정책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많은 성과들이 있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새로운 변화 속의 동북아 정세를 감안할 때 구조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개선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은 “더욱 복잡해지는 동아시아 정세 변화 등을 감안해 우리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47주년와 북한대학원대 30년, Asian Perspective 창간 42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박재규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칼라 프리만(Carla P. FREEMAN)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오코노기 마사오 일본 게이오대 명예교수, 진징이 중국 베이징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23일 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극동문제연구소 47주년와 북한대학원대 30년, Asian Perspective 창간 42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김연철 통일부장관(사진 가운데)과 박재규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칼라 프리만(Carla P. FREEMAN)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오코노기 마사오 일본 게이오대 명예교수, 진징이 중국 베이징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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