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40주년 특별기획 ‘79년 마산’
부마민주항쟁 40주년 특별기획 ‘79년 마산’
  • 정희성
  • 승인 2019.09.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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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다큐멘터리 라디오 드라마
10월 7일~11일 1일까지 매일 27분 방송
MBC경남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라디오 드라마 ‘79년 마산’을 오는 10월 7일(월)부터 11월 1일(금)까지 월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8시 57분까지 매일 27분 동안 표준FM(창원 98.9MHZ, 진주 91.1MHZ)을 통해 경남 전역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979년 10월 ‘유신을 종식시킨 시민항쟁’이 어떤 형태로,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일어났는지 조명한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에서 유신 체제에 항거해 일어났다. 10월 16일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유신철폐’의 구호와 함께 시위를 시작해, 다음 날인 17일부터 시민 계층으로 확산했다. 18일과 19일에는 마산 지역으로 시위가 번졌다.

‘79년 마산’은 유신시대 당시 사회 곳곳의 억압, 노동 탄압, 학도호국단, 금지곡, 장발 단속 등을 생생히 전달하며, 당시 뉴스 오디오를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수출 100억불 탑, 제2의 석유 파동 등 70년대 대한민국 상황을 표현한다.

또 지역어와 지역 지명을 통해 당시 전국 7대 도시였던 마산의 명성을 조명하는 한편 도시빈민층과 정·재계 생활을 극화해 빈부격차도 고발한다. 매회 실제 항쟁 주역들의 육성 인터뷰를 담은 것은 획기적인 작업으로 평가된다. 당시 참여 고등학생과 대학생, 만 14세 최연소자, 공단 노동자, 진압 경찰, 헌병, 편의대, 취재기자, 고 유치준 씨 유족 등 27명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했다고 MBC경남은 설명했다.

‘79년 마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2009년 막을 내린 MBC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의 작가와 성우 등 제작진이 고스란히 참여해 MBC 라디오 다큐멘터리 드라마의 맥을 이었다.

‘격동 50년’의 메인 작가인 이영미 작가, 해설을 맡은 김종성 성우, 박정희·김영삼 역의 이상훈 성우, 김재규 역의 유만준 성우 등이 10년 만에 다시 뭉쳤다.

정은희, 김현지 PD는 “‘79년 마산’은 뚜렷한 주체가 없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부마민주항쟁’이 다양한 민중의 다양한 선택이 용광로처럼 녹아든 자연발생적 ‘시민항쟁’임을 40년 만에 명확히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와 함께 지난 9월 5일 ‘부마민주항쟁 관련 첫 사망자로’ 인정된 故 유치준 씨의 사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 라인은 △수출자유지역의 하루 △긴급조치의 시대 △YH와 YS △막걸리 보안법 △다방과 홍콩바 △유신정권에 맞서다 △술렁이는 경남대 △마산을 움직인 선동연설 △민주의 성지, 마산 3.15의거탑 △마산 학생, 시민을 만나다 등 총 10화로 구성됐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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