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진주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천년고도 진주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9.09.25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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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 희망·화합의 메세지 전파
진주시는 25일 오전 11시 망경동 소재 남가람공원에서 100년의 전국체전 동안 계승되어 온 민족 체육정신과 생명력을 불꽃으로 승화시켜 미래 100년에 대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성화봉송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대회 성화봉송을 축하하기 위한 천전동 풍물단, 치어댄스, 현악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중앙광장, 천수교, 음악분수대, 공북문을 거쳐 국립진주박물관에 도착하는 성화봉송이 진행됐다.

강화도 마니산 채화를 시작해 전국체전 역대 개최지 24개의 지역을 순회하는 일정인 이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에서 진주시는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북문에서 국립진주박물관까지 진주성 내에서 진행된 봉송은 진주목사 복장과 포졸 복장으로 성화봉송을 해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성 표현뿐만 아니라 진주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규일 시장은 “제100회라는 상징성을 가지는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에 진주시도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전국에 아름다운 진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성화봉송은 13일간 2019㎞ 달리는 사상 최대 성화 봉송이다. 전국체전 최초로 전국에서 채화가 진행된 것이 특징. 서쪽의 마니산, 동쪽의 독도, 북쪽의 임진각, 남쪽의 마라도에서 특별 채화가 이뤄졌다. 성화를 들고 달리는 주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사회 각계각층 1100명이 성화를 봉송한다. 진주를 떠난 성화는 이날 창원과 부산으로 향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7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진주시에서는 18개 종목에 169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25일 오전 11시 망경동 소재 남가람공원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행사가 열렸다. 진주지역 첫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주강홍 진주예총회장이 남가람공원 앞 도로를 성화를 들고 달리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망경동 소재 남가람공원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행사가 열렸다. 진주지역 첫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주강홍 진주예총회장(오른쪽)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성화봉송 시작전 채화된 성화를 들어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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