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창원시 경제 부흥을 위해 마련한 ‘2019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28일 창원국제사격장 일원에서 ‘2019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황윤철 은행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ㆍ박완수 국회의원ㆍ윤한홍 국회의원과 온라인(사전)과 현장 접수 참가자 4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기념품 배부ㆍ무료 찻집ㆍ타투ㆍ사격 게임ㆍ삐에로 요술풍선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체험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창원시민들에게 지역의 숨은 명소를 알리고자 2019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 장소를 예년과 다른 곳으로 정했다”며 “창원시가지를 품고 있는 정병산 일대를 여유롭게 걸으며 고송이 뿜어내는 초록의 기운을 마음껏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NC다이노스 치어리더와 함께 몸을 푼 뒤 창원국제사격장을 출발해 사격장 약수터를 되돌아 오는 총 2.6km 코스를 걸었다.
우천에 따른 안전을 이유로 급히 코스가 변경됐지만 가을비가 어우러진 숲 속의 정취에 불평보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박성훈(37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씨는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주말을 함께 보내 뿌듯하다”며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등재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에 당첨돼 김치냉장고를 받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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