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한 중학교 안에서 40대 학부모가 1시간 동안 흉기 자해 소동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20분께 거제시내 한 중학교 급식소 앞에서 A(40·거제시)씨가 “우리 애가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왜 무성의하게 처리하느냐”며 흉기를 자신의 목에 갖다대고 경찰과 대치를 벌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와 주겠다. 얘기 좀 하자”고 설득하며 접근하자 “가까이 다가오면 죽겠다”며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은 A씨가 계속된 설득에도 듣지 않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학교 뒷쪽으로 약 20m 떨어진 방범초소가 있는 공터로 유인하며 대치를 이어갔다.
이날 대치 과정에서 극도로 흥분한 A씨는 흉기로 목부위와 좌측 팔 부위를 자해 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로 학교관계자가 1학년생인 아들을 데려오자 10여 m거리를 두고 대화를 나누었다.
A씨는 아들이 “학교 폭력과 상관도 없고 다친 적도 없는데 아빠 왜 그러시냐”고 말하자 그제서야 흥분을 가라 앉혔다.
경찰은 아들과 대화를 마친 A씨에게 담배를 건네는 등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15분께 자진해서 흉기를 바닥에 내려놓은 그를 체포했다. 앞서 A씨는 오후 2시께 학교측에 전화를 걸어 교직원에게 “왜 그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느냐. 기다려라 내가 갈테니…”라고 말한 후 흉기를 손에 든 채 택시를 타고 학교 앞에 내렸다.
A씨가 흉기를 들고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택시기사가 112에 신고했고 마침 인근을 순찰중이던 신현지구대 112순찰차가 현장에 즉시 출동해 제지하면서 다행히 교무실이나 학생들이 있는 교실까지 들어가지 못했다.
김종환기자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와 주겠다. 얘기 좀 하자”고 설득하며 접근하자 “가까이 다가오면 죽겠다”며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은 A씨가 계속된 설득에도 듣지 않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학교 뒷쪽으로 약 20m 떨어진 방범초소가 있는 공터로 유인하며 대치를 이어갔다.
이날 대치 과정에서 극도로 흥분한 A씨는 흉기로 목부위와 좌측 팔 부위를 자해 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로 학교관계자가 1학년생인 아들을 데려오자 10여 m거리를 두고 대화를 나누었다.
A씨는 아들이 “학교 폭력과 상관도 없고 다친 적도 없는데 아빠 왜 그러시냐”고 말하자 그제서야 흥분을 가라 앉혔다.
경찰은 아들과 대화를 마친 A씨에게 담배를 건네는 등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15분께 자진해서 흉기를 바닥에 내려놓은 그를 체포했다. 앞서 A씨는 오후 2시께 학교측에 전화를 걸어 교직원에게 “왜 그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느냐. 기다려라 내가 갈테니…”라고 말한 후 흉기를 손에 든 채 택시를 타고 학교 앞에 내렸다.
A씨가 흉기를 들고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택시기사가 112에 신고했고 마침 인근을 순찰중이던 신현지구대 112순찰차가 현장에 즉시 출동해 제지하면서 다행히 교무실이나 학생들이 있는 교실까지 들어가지 못했다.
김종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