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초소형 위성 개발 추진
진주시 초소형 위성 개발 추진
  • 최창민
  • 승인 2019.09.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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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경상대,경남과기대 공동 참여
2U급 2021년 발사…위성산업 선점
진주시가 지역의 관·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초소형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내 우주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육성, 부품개발을 위한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을 관·학·연 공동 참여하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위성개발 사업은 위성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시험인증을 담당할 한국산업기술 시험원(KTL)과 위성설계에서 제작, 발사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경상대학교(학생연구원), 3D프린팅을 활용해 부품제작을 담당할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협력해 2021년까지 2U(1U=가로 세로 높이 각 10㎝ 정육면체)크기의 초소형위성 2기를 개발, 1기를 발사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해 2019년부터 우주개발사업을 민간주도로 이양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 계획에 맞춰 2022년 4조원까지 확대될 위성산업 시장의 선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사업추진 타당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전 조율한 뒤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사업계획을 보면 진주 상평산업단지 소재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사업비 14억1000만원(개발,발사,인건비)을 들여 위성개발 2기와 발사 1기,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산업을 선점한다는게 골자다. 10월 중 착수해 2021년 12월까지 28개월간이다.

구체적으로 2020년 3월초까지 QM(인증모델)을 제작하고 4월초 발사체 계약, 2021년 1월초 FM(비행모델)제작 후 2021년 4월초까지 발사·운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위성발사는 대행업체를 통해 외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2021년 이후 실제 운용시에는 진주지역의 위성활용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우주산업 선점을 통해 조만간 준공될 뿌리산단과 항공산단에 관련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한다. 아울러 항공우주산업을 클러스터화함으로써 침체된 지역산업을 견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성시장에 대응하고, 우주환경에 활용가능한 부품개발과 더불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벤처창업과 관련 기업에 취업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연구소기업 설립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소형위성 산업은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우주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1조 5000억원 → 2021년 4조 2000억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소형위성 개발은 최첨단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진주시를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 특별시로 만들어 부강한 진주 건설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가 지역의 관·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초소형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위성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시험인증을 담당할 KTL과 위성설계에서 제작, 발사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경상대학교, 3D프린팅을 활용해 부품제작을 담당할 경남과기대가 협력해 2021년까지 2U크기의 초소형위성 2기를 개발, 1기를 발사한다. 사진은 KTL우주부품시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가 지역의 관·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초소형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위성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시험인증을 담당할 KTL과 위성설계에서 제작, 발사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경상대학교, 3D프린팅을 활용해 부품제작을 담당할 경남과기대가 협력해 2021년까지 2U크기의 초소형위성 2기를 개발, 1기를 발사한다. 사진은 초소형 위성 비행모델 이미지.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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