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달 30일 참여실에서 양대 조선소 협력사대표 협의회를 통해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협력사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
양대조선소 협력사대표 협의회는 변 시장 공약사업으로 조선협력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행정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변광용 거제시장을 위원장으로 양대 조선소 사내협력사 대표 2명, 협동화단지 대표 3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은 조선 산업의 타 산업과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시에서 추진 중인 일·잠자리사업 등 청년고용지원제도의 중장년층으로의 범위 확대, 조선업 회복 전망 및 수주량 증가 예상에 대비한 병역특례자 정착 시스템 마련, 외국인근로자 고용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하며, 몇 년간 지속된 불황으로 인한 경영난과 인력수급 애로 등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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