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태풍 피해복구 전 행정력 집중하라”
김 지사 “태풍 피해복구 전 행정력 집중하라”
  • 정만석
  • 승인 2019.10.0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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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민관 가용인력 복구장비 총동원 신속 복구 지시
김경수 지사는 3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가용인력, 응급복구 장비를 총 동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집중 호우로 인해 농작물이나 도로단절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도민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또 “행정과 소방에 집계되지 않은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지난밤 SNS상에 태풍 피해 제보가 많았으니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 있는지 한 번 더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은 3일 오전 6시께 내륙을 벗어났지만 태풍이 동반한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1일부터 3일까지 합천군 255mm, 의령군 252mm 등 도내에 평균 201.7mm의 비가 내렸다.

도내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 법면유실 등 공공시설 33개소,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32건, 농경지 침수 14개 시군 1239.4ha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도는 소방인원 1100여 명 및 차량 380여 대를 동원해 응급피해 복구 활동을 벌이는 한편 민관 가용인력 400여명과 굴삭기 등 복구장비 20여대를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했다.

또 피해가 발생한 도로에 대해서는 도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응급복구를 위한 밤샘작업도 실시했다. 농경지 침수 지역은 물이 빠지는 즉시 피해작물을 조사한 뒤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농약 살포를 준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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