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4일 개막
제100회 전국체전 4일 개막
  • 박성민
  • 승인 2019.10.0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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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47개 종목 열전 펼쳐
올림픽 겨냥 스타 선수들 출전
경남 19년 연속 상위권 도전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육대회가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4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일까지 7일간 펼쳐질 예정으로 47개 종목(정규45, 시범2),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해 선수 2만 2000여 명, 임원 8000여 명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경남선수단은 47개종목 1746명(선수 1307명, 임원 439명)이 출전해 19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4일 오후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개회식을 진행한다.

메인 공연에만 전문 예술인과 시민, 발달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총 2229명의 출연진이 참여하고 임오경(핸드볼), 심권호(레슬링), 여홍철(체조)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다.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체전 사상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등 총 2019㎞를 달려 이날 점화된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 성화의 불꽃이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이어지도록 이번 성화를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또 가수 김연자, 마마무, 엑스원 등의 공연으로 화려한 개회식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번 전국체전은 한편 내년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수영의 박태환과 김서영, 안세현, 다이빙 우하람 등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도쿄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펜싱의 박상영과 남현희, 오상욱 등도 이번 체전을 빛낼 ‘태극 전사’들이다. 사격 진종오와 유도 곽동한, 태권도 이대훈, 김소희, 양궁 기보배와 김우진 등의 활약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전북 체전 최우수선수(MVP) 육상 박태건은 이번 대회에서도 MVP 영예에 재도전한다. 전국체전 MVP는 박태환이 2005년과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등 다섯 차례나 선정돼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이다. 역도 김태현이 1995년과 1998년, 1999년 등 세 번 MVP에 올라 최다 수상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체전 역대 최대 규모인 7777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비인기 종목 관람, 응원 및 홍보 활동, 손님맞이 범시민 캠페인 등을 맡은 시민 서포터스 등 1만여명의 시민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다. 또 대회 기간에는 전국문화원 엑스포, 한국 민속예술축제, 서울뮤직 페스티벌 등 25개의 문화·예술 행사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한다. 전국체전이 끝나면 15일부터 19일까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진다. 경남은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 경기에서 두산중공업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재까지 금1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배구 등 단체종목과 씨름, 역도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자세한 경기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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