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공공 민간 24개 단체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개최
경남도·공공 민간 24개 단체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개최
  • 정만석
  • 승인 2019.10.03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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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시민단체, 기업 등 사회 각계 각층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도는 지난 2일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한 ‘2019 경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관협의회 활동을 공식화했다.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개최된 민관협의회에는 지역 공공기관, 시민사회, 경제계 등을 대표하는 24명의 기관 단체장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로 제출된 34개의 청렴실천 이행과제와 청렴사회 협약안을 심의한데 이어 공공부문 의장인 김경수 지사와 함께 협의회를 이끌어 갈 민간부문 의장을 선출했다.

김 지사는 “청렴사회가 되려면 먼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전제되어야 한다. 우선 공정한 사회, 투명한 사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부패와 비리, 반칙이 사라져 청렴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부패인식 지수 순위가 지금까지 순위에 비하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이런 상황에서 민관이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뜻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 협의회 활동을 통해 오늘 약속한 내용을 잘 지켜 청렴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참석 위원들은 ‘청렴사회협약’에 서명했다. 이후 진행된 세리머니에서는 민관협의회 소속 24개 기관 단체장들이 청렴나무에 그려진 24개 가지에 손 도장을 찍으면서 청렴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번 청렴사회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 교류·협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실천 운동 추진,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각계 및 시민의 제안 수렴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또 각 기관에서는 제출한 이행과제들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매년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패방지 정책 수립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각계의 제안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공통이행과제를 확대하고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난해 10월 11일 제정 공포된 ‘경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심의기구다.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정책 논의를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 경제, 언론, 직능단체 대표 등 24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김경수 지사가 지난 2일 열린 청렴사회민관협의회에서 청렴나무 그림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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