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체 내년 상반기까지 1800여명 채용
도내 기업체 내년 상반기까지 1800여명 채용
  • 정만석
  • 승인 2019.10.06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 등 4200곳 조사결과
경남도가 도내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정보통신업 등 42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지난 4∼9월 구인 수요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조사에 응답한 기업체 2004곳 가운데 319곳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838명의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기업·구직자 맞춤형 취업 알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업체 구인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구인 수요조사는 도내 사업체의 채용계획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42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요조사 결과 응답 2004개 사업체 중 319개사가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까지 총 1838명의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총 1599명으로 216개사에서 신입 1003명, 180개사에서 경력직 596명을 뽑는다는 답했다. 또 2020년 상반기에는 26개사에서 신입 139명, 21개사에서 경력직 100명 등으로 총 239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입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 대부분은 생산직 채용인데 166개사에서 961명으로 가장 많았다. 관리·사무직 32개사 86명, 기타직 32개사 79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직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 역시 생산직 채용이 92개에서 4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리·사무직 55개사 119명, 기타직 39개사 103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인력 채용 시 중요시 하는 사항으로는 직무 관련 능력(45.9%)이 가장 높게 나왔고 장기근속(29.5%), 인성(21.8%)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직무 관련 능력(43.5%), 장기근속(31.6%), 인성(22.6%) 순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직무 관련 능력(65.4%)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규모별로도 300명 이상 사업체 43개 중 30개사(69.8%)가 직무 관련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도는 이번 구인수요 조사결과를 시군, 일자리센터, 취업 지원 유관기관 및 학교 등에 제공해 취업 알선 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동시에 도청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과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인업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일자리종합센터(055-265-8219)를 통해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차석호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기업과 구직자들의 구인·구직 등 실업난 해소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