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유적박물관, ‘포동이네 피란살이’ 운영
거제유적박물관, ‘포동이네 피란살이’ 운영
  • 김종환
  • 승인 2019.10.0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의 식생활을 체험하는 ‘포동이네 피란살이’ 가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동이네 피란살이’는 지난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주관 주민참여제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송상희 씨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 교육팀 학생들도 지난 5개월 동안 기획과정에 함께 참여해 지난 5일 시범운영을 끝내고 12일 정식운영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2019년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 ‘전시콘텐츠 제작’ 부문에 선정돼 신규 설치된 피란민 판잣집을 비롯,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주요 전시관 5곳을 탐험하며 6개의 미션을 해결해야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획득하는 전시연계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차 프로그램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홈페이지에서 현재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3~4차 프로그램도 10월 29일부터 동일하게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 회장 오지은 학생은 “한국전쟁 당시 포로와 피란민의 관계도 알아보고, 열약했던 피란민의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열리는 거제시농업개발원 농업교육관에서 개최하는 ‘포로살롱’ 특별전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포로살롱’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전시팀에서 연출하는 특별전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을 모티브로 한 대중가요 관련 전시이다. 전시기간은 거제섬꽃축제가 열리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김종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