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외국인 투자 유치 갈수록 하향곡선
경남도 외국인 투자 유치 갈수록 하향곡선
  • 김응삼
  • 승인 2019.10.10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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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6년 1억 달러 이상…2017년 8000만 달러
지난해는 2400만 달러 불과 전국 대비 0.001%수준
수도권 편중 심해져 비수도권 비중은 반토막 전락
경남도의 2018년도 외국인투자유치 실적(도착금액 기준)이 24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의 작년 172억500만 달러의 0.00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의 수도권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지역별 투자유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착금액 기준으로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총 172억500만 달러였다. 이중 83%인 143억4700만 달러가 수도권에 유치됐다. 서울 45%, 인천 28%, 경기 10% 순이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17%에 해당하는 28억5600만불이 유치됐다.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각각 4%를 차지했고 광주, 대전, 세종, 전북, 경남은 0%대의 비중이었다.

문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외국인투자유치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도착금액 비중이 수도권은 62%였는데 점차 높아져 지난해에는 83%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38%였던 투자유치 비중이 지난해 17%까지 낮아졌다.

경남도의 경우 최근 5년(2014∼2018년까지)동안 총 5억3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2014년도에 1억7300만 달러, 2015년과 2016년도에 각각 1억3800만 달러와 1억14000만 달러를 유치해 1억달러 이상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17년도에는 8000만 달러로 떨어져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작년에는 24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를두고 경남도가 외국인 투지유치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어기구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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