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명패 달기 등의 국민의 농협 구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국가보훈처 경남동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3개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맞아 도내 4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을 실시한 이후 두 번째 지원행사이다.
하명곤 본부장은 함안군지부 김세운 지부장과 가야농협조합 이보명 조합장과 함께 함안군 지역 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세 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라는 문패를 달았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1945년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희생이야말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강국으로 발전해 올 수 있는 기반이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며 “농협은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높이 받들어 나라사랑에 앞장섬과 동시에 반드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에는 지난 7월말 현재 317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수권자로서 국가로부터 보상금과 의료지원 등 일정한 지원을 받고 있다.
황용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