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 부서별 언론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현안 설명과 의견수렴, 정책반영 등의 피드백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군 지역활성화과는 지난 1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리조트 투자유치사업과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꽃별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10개 주요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남해 소노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3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2587억 원이 투입돼 미조면 설리의 해안절경지에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건립된다.
특히 소노 호텔앤리조트는 ‘부서지는 파도의 언덕’ 이미지를 형상화한 ‘Breaker Hills’라는 신규 브랜드로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22억 원이 투입돼 남해읍 일원 13개 마을 3200여 세대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자부담금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되는 공사비를 지방비로 충당하고, 다세대주택(2가구 이상)이나 공동주택은 추가로 공유시설(LPG저장시설부터 세대의 대지경계선까지) 공사비 10%를 지원한다. 또 기존 가스보일러나 가스배관을 사용할 경우는 각각 10만원, 5만원을 경감해 준다.
이어 남해화폐 화전(花錢) 유통 촉진이 가져온 관내 자금의 역외 유출 최소화, 소상공인 지원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기업 등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사업, 주민 주도형 공모사업 추진 등을 설명했다.
김성근 지역활성과장은 “활기찬 지역경제 조성, 일자리 잡고 행복 잡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투자유치 환경 조성, 에너지복지 실현, 공모사업 통한 농어촌환경 개선 등 6개 성과목표 실현을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며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잘 검토하고 고민해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