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학장 손은일)은 지난 16일 저녁 폴리테크노센터 세미나실에서 기술혁신 최고경영자과정(CEO과정) 원우들을 대상으로 경영학 박사와 철학박사 2개 학위를 받은 경영철학자 서진영 박사를 초빙,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문학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는 최고경영자과정 제37기 40명과 제38기 36명, 그리고 총동문회 임원진과 대학 교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서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은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이고, CPS는 사이버공간에서 어떤 작업을 하면 현실 물리 공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 나도록 만들어 주는 기술체계”라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 박사는 이 체계를 퇴계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으로 풀이해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CEO는 이러한 인문학을 기초로 체계를 만들어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경영학박사,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이기도 한 서 박사는 현재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5년부터 4년간 서진영의 KBS 라디오 시사고전을 통해 많은 고전에 대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고, CEO서평의 발행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백군대학을 통해 육군 43만명에게 서평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KBS TV 등 다양한 방송 출연,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 등 사회활동과 “스토리 경영학” 등 활발한 저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6번째 강좌에 이어 오는 23일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대표인 박동창 박사를 초빙, ‘맨발걷기의 기적’ 명사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