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의 친환경 랜드마크가 될 통영타워뷰 조성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자인 ㈜타워뷰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제196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타워뷰는 도심권역내 110m 목조 전망타워, 짚라인, 번지점프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시와 시의회에 정보 공유 및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실시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본협약서에 사업의 시행 전 협약이행보증금을 납부토록 하는 이행담보 조항을 넣었다. 또한 이 사업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민공청회 등 충분한 소통을 가질 계획이다.
㈜타워뷰 정원석 대표는 “통영의 문화관광 콘텐츠 발전과 지역민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한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를 제대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주 시장은 “관광 통영의 명성을 회복할 지역의 차별화된 시설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줄 새로운 명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