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외국인 불법운행 차량 단속 요청

양산시의회가 외국인 무면허 운전자와 무보험 차량 등에 대한 단속을 양산경찰서에 요청했다.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임정섭 위원장과 문신우, 이용식, 김태우, 이장호 위원은 외국인 운행 차량에 대해 양산경찰서장을 면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6일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도로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 체류자가 운전하던 불법명의 자동차(일명 대포차)에 의해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의 머리가 크게 다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문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양산시는 도시 발전 및 산업단지 등으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 및 직장생활로 214대의 운행정지 신청차량, 115대의 외국인 무보험 차량이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양산경찰서장을 만나 관내 외국인 밀집 활동지역의 무면허, 무보험 차량을 집중 단속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게 됐다.

특히, 문신우 의원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 활동하는 남부시장, 북정동 공단 및 서창시장 일원 등의 집중 단속, 이용식 의원은 별도의 차량 단속 어려움에 음주단속 시 검토, 김태우 의원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시와 함께 집중 단속 등을 각각 요청했다.

임정섭 위원장은 “외국인 운행 무면허, 무보험 차량 등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집중 단속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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