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10월 황사…경남 미세먼지 ‘매우 나쁨’
10년만의 10월 황사…경남 미세먼지 ‘매우 나쁨’
  • 백지영
  • 승인 2019.10.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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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주의해야

올해 첫 황사가 경남의 하늘을 뒤덮었다. 특히 10월에 도내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지난 2009년 10월 19일 진주와 마산에 황사가 관측된 이후 10년 만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시작된 황사가 도내에서 관측됐다.

이 영향으로 이날 오전 10시 함양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관측된 경남 미세먼지 농도 시간 평균 최고치는 232㎍/㎥(오후 2시 기준)로 259㎍/㎥를 기록한 울산(오후 4시 기준)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고성 322㎍/㎥, 김해 315㎍/㎥, 거창 295㎍/㎥까지 치솟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경남의 미세먼지가 30일 오전까지 지속하다 오후에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11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높게 나타난다. 대기가 정체되거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 올해 다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경남지역에 올 들어 첫 황사가 관측됐다. 29일 오전까지만 해도 맑았던 경남의 하늘은 오후 들면서 갑자기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가 몰려들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말티고개에서 본 진주시가지. 최창민기자

 
경남지역에 올 들어 첫 황사가 관측됐다. 29일 오전까지만 해도 맑았던 경남의 하늘은 오후 들면서 갑자기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가 몰려들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말티고개에서 본 진주시가지.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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