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15일부터 개최
2019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15일부터 개최
  • 최창민
  • 승인 2019.10.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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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처럼 아름다운 말러 교향곡 2번 ‘부활’로 개막
‘2019진주이상근 국제음악제’가 4년만에 열린다.

진주시는 오는 11월 15일 저녁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19진주이상근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진주이상근 국제음악제는 영남음악의 대부, 한국의 차이코프스키로 평가받는 지역출신 작곡가 이상근 선생의 작품세계와 음악정신을 계승하기위해 진행해왔다. 4년전 일시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개최하게됐다.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개의 수준 높은 공연이 경남문화 예술회관, 경상대 콘서트홀, 경상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부활을 주제로 교향곡, 실내악곡, 독주곡(피아노, 첼로)의 시민들이 좋아할 수 있는 주옥 같은 명곡을 연주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약은 http://contest.co.kr/에서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에서 콘테스트를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할 수 있다. 당일 공연장으로 직접와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음악제의 특징은 진주에서 처음으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한다. 부활은 말러 작품 중에서 가장 영감이 충만한 작품이고 드라마처럼 아름답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분연한 모습이 매우 감동적인 작품이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말러 전문지휘자인 ‘올리히 빈트푸르’가 진주시립교향 악단을 지휘하고 진주시민 연합대합창단이 참여한다.

지휘자는 1960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출생의 콘서트, 오페라 지휘경력이 풍부하다.

현재 함부르크 공연예술대학교 교수, 함부르크 자유예술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하다.

개막 첫날은 250여 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이어 세계적으로 이름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2중주 하모니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델핀 리즈’ 와 바이올린니스트 알폰 페슈(포르투갈)가 모차르트와 베토벤 작품의 진수를 들려 준다.

또한 세계 유수의 국제음악콩쿨에서 입상한 실력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4인과, 첼리스트 2인이 환상적인 독주회를 갖는다. 원재연, 박종해 피아니스트가 경남예고 청소년들을 위한 마스트클래식에 참여하고 브라스마켓 금관5중주단은 경상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마스트클래스를 진행한다.

이상근 선생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준비돼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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