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中·러시아 진출 디딤돌 마련
진주시, 中·러시아 진출 디딤돌 마련
  • 최창민
  • 승인 2019.11.03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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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무역사절단, 가능성 확인
91건 2400만 달러 수출 상담

진주시의 중국·러시아 수출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진주시는 기계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중국 창사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해 91건 2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4건 56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계무역사절단(단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탐방 및 기업인 교류, 주러시아 대사 접견, 창사시장 및 모스크바 상공회의소 간담회를 통해 통상 및 교류분야에서 새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무역사절단은 중국 창사에 위치한 중국 최대 건설기계 제조회사인 샨이그룹(SANY Group)과 창사경제기술개발지구(CETZ)내 건설기계, 자동차기업으로 구성된 클러스트인 산업단지를 견학해 글로벌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영마인드를 벤치마킹했다.

창사시청을 방문한 조규일 시장은 후중쉬웅 창사시장과 경제관련 기관장들을 만나 양시의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지 바이어들과 가진 수출 상담회에서는 48건 11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건 30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성사시켰다.

조시장은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 관련 관계자들을 만나 진주시 우수기업 상품과 우주항공 뿌리 세라믹 산업을 소개하고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주 러시아 대사관에서는 이석배 대사에게 진주기업의 시장 진출에 대한 협조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역할을 요청했다.

이번 모스크바 상담회를 통해 시는 총 43건 1300만 달러 상담실적과 3건 26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 기업의 러시아 진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절단에 참여한 한 기업인은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러시아 시장에서 우수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향후 시에서 지원하는 해외지사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 중간 무역 갈등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낮추고 수출다변화를 통해 안정된 기업환경을 만드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진주시 중국 러시아 시장 진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 시장개척일환으로 조규일시장이 러시아 관계자들과 수출상담후 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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