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화예술 부흥, 시작점 섰다”
“진주 문화예술 부흥, 시작점 섰다”
  • 정희성
  • 승인 2019.11.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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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조규일 시장 “진주시민이 이룬 쾌거”
민속예술·전통공예 비엔날레 개최
‘창의산업·창의관광’ 활성화 기대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은 진주 문화예술 부흥의 시작이다. 진주를 문화와 산업이 균형을 이룬 창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진주시가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에 선정된 가운데(본보 1일자 1·3·5면 보도) 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의도시 추진과정, 선정의 의미와 함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진주시민이 함께 이룬 쾌거로 그 의미가 깊다. 그 동안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창의도시 추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 시장은 “진주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유네스코의 명칭과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창의산업과 창의관광 육성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설명하며 “이번 선정은 진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규일 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진주시는 유네스코에 제출한 ‘창의도시 진주 추진 계획’에 따라 앞으로 창의적 문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진주 사람이면 누구나 춤 한 자락 정도는 할 수 있도록 ‘1인 1예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또 도농(都農)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예술택배’ 사업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문화예술택배 사업은 진주검무, 한량무 등 민속예술팀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어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속예술과 전통공예 비엔날레를 번갈아 개최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국제역량 강화와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 창의산업 육성, 공예·민속예술 확산, 문화예술 콘텐츠 진흥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다만 이번 선정이 당장 수 백 억 원의 예산지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제조업을 예로 들면 기술 수준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향후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진주시가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적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진주시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이를 통해 진주시의 품격을 높이고 국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덧붙였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란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하는 도시를 뜻하며 국내에는 진주시, 통영시(음악), 강원도 원주시(문학) 등 10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됐다.

정희성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해 허종현 문화관광국장,(맨 왼쪽),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박초연 위원(진주교대 교수), 남성진 위원(진주문화연구소 소장·맨 오른쪽)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추진과정에서부터 기대효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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