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0년도 예산 5조 4849억원 편성
경남교육청, 2020년도 예산 5조 4849억원 편성
  • 강민중
  • 승인 2019.11.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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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채 885억 전액 조기상환
경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의 역점사업인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과 무상교육 예산 등을 담은 ‘2020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제368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5조 4849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를 요청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582억원(1.1%)이 증액된 규모다.

내년도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 6409억원(84.6%)’,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7326억 원(13.3%)’, ‘기타이전수입 30억원(0.1%)’, ‘자체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1084억원(2.0%)’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내년에 지방교육채 잔액 885억원 전액을 조기상환 하기로 했다.

지방교육채는 한때 1조원을 상회 했지만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조기상환 해 올해 교육부로부터 5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기관설립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9월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한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에 195억원을 투입, 본격 추진한다. 미래교육 인프라·콘텐츠 확산을 주도하는 체험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총 487억 원 규모로 조성돼 2022년 개관 예정이다. 교육가족의 휴식공간인 경남독서학교(합천)은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또 가야사 복원에 따른 김해교육지원청 이전과 의령교육지원청 이전, 창원·함안도서관 이전도 진행된다.

학생 스포츠문화 공간도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34억원을 들여 창북중학교(창원) 운동장에 8530㎡ 규모의 축구장을 조성하고, 경남학생교육원(의령)에 9400㎡ 규모의 야구장을 조성해 운동부 전지훈련장 등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여가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에는 12억원 규모의 악기도서관을 설치해 악기체험을 희망하는 학교에 악기를 대여하고 해봄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도 악기체험과 희귀악기 등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초등 생존수영교육을 내년에는 1~6학년으로 확대 실시키로 하고 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무선통신망(AP) 800대와 스마트단말기 1만2000대를 초·중·고 200교에 보급하는 무선인프라 구축에 5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내년에는 2, 3학년으로 확대 실시된다.

이밖에도 ‘초등 돌봄교실 106억원’, ‘고교학점제학교 환경개선 131억원’, ‘과학실험실 개선 42억원’,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51억원’, ‘미세먼지 대책사업 81억원’, ‘자유학년제 44억원’, ‘예술교육활성화 62억원’, ‘무상급식 2042억원’, ‘유치원 누리과정지원 2686억원’, ‘교육환경개선비 1652억원’, ‘학교 신·증설 1566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 교육감은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학생 진로희망을 존중하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미래역량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육성에 필요한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경남도와 도의회, 기초자치단체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교육이 강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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