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디카페인 ‘보리커피’ 개발
농촌진흥청, 디카페인 ‘보리커피’ 개발
  • 김영훈
  • 승인 2019.11.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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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보리인 ‘흑누리’ 활용
농촌진흥청은 카페인 함량을 낮추고 베타글루칸 등 기능성분이 들어있는 디카페인 ‘보리커피’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보리커피’는 일정 비율의 디카페인 커피 원두를 국산 검정보리인 ‘흑누리’로 대체했다.

‘흑누리’는 디카페인 원두와 특정 비율로 배합했을 때 커피 맛은 유지하면서 카페인 함량만 90% 이상 줄였다.

특히 ‘흑누리’ 품종을 이용한 보리커피의 드립 시간이 가장 짧았고 맛 평가 결과도 좋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실제 디카페인 원두와 흑누리, 일반원두를 6 : 3 : 1 비율로 배합하였을 때 카페인 함량은 0.95mg/g이었으며 색깔, 향, 맛 등의 선호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보리커피에 대한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한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보리커피 제품에 대해 79%가 구매의향이 있었다.

또 임산부나 수유 산모에게 62%가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외 보리커피는 구수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져 좋았고 더치 원액 등 다양한 포장과 형태로의 판매가 필요하며 보리커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로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원두 수입 절감과 보리의 부가가치 향상에 따른 새로운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검정보리인 ‘흑누리’를 이용해 다양한 저카페인 커피도 개발해 우리 보리와 커피와의 융합으로 다양하고 건강한 웰빙커피산업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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