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5일 의령 관문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9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18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림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지상진화에 대한 시군별 역량비교와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결과 함안군이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으며, 의령군·사천시가 우수상을, 진주시·합천군·산청군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함안군은 오는 14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리는 ‘전국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활동이 우선이지만, 만약의 산불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고장의 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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