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두리금연클리닉(용남면 소재)은 지난 8일 찾아가는 학생금연클리닉 ‘클린캠프’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학생은 도내 중·고등학교 각 2개교(통영, 거제, 마산, 함양) 12명이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센터의 상담 및 특화된 전문프로그램 5회기 수업을 이미 받은 학생으로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 완전히 금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금연문장 만들어 행동지령 수행하기, 금연실천 O·X게임, 통영바다 둘레길 걷기 상담활동 통해 자연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청소년의 건강 지킴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흡연 학생 부모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강둘순 센터장은 “지도교사 5명과 전임강사 8명이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아존중감 향상은 물론 학교가 다른 선후배간이지만 함께 즐겁게 활동하는 시간을 통해 금연할 수 있다는 실천 의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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