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산불없는 푸른 통영’ 달성을 위한 산불감시원 발대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읍면동 산불담당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명, 산불감시원 104명 등 산불 예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산불감시원 교육은 내년 4월까지 담당구역에서 근무하는 감시원들에게 기본 근무요령, 산불예방 및 진화방법, 안전수칙 등으로 이뤄졌으며, 내년 봄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발대식에 앞서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인력을 150명을 고용했으며, 내년 5월까지 ‘산불 제로화’를 위해 산불예방 및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탐방객이 많은 시 주요 산림 4개소 852㏊, 등산로 3개 코스 22.1㎞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관내 전 임야에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입산을 금지하도록 공고했다.
강석주 시장은 “산불감시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산불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감시 및 주민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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