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에 박기경(56·해사 40기, 중장) 작전사령관이 취임했다.
해군사관학교는 15일 학교 연병장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장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대 박기경 학교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신임 박기경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군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는 여기 서있는 사관생도들이 중견 간부로서 해군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에 해군과 바다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잊지 말고 정예 호국간성 육성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박기경 교장은 지난 1986년 해사 40기로 임관한 뒤 작전사령관, 합참 연습훈련부장, 1함대사령관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