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면장 정상준)은 이웃사랑봉사회(회장 성낙위)와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강신길)에서 당산마을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김 모씨 집을 방문해 노후된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집은 난방비 부담으로 아래채에서 생활했으나 지난 태풍으로 아래채가 물이 새고 붕괴 위험이 있어 본채로 주거지를 옮겨야 하지만 본채의 바닥과 벽지에 곰팡이가 피어 도배장판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위천면은 이웃사랑봉사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이삿짐을 옮겨 새 보금자리사업을 추진했다.
정상준 면장은 “봉사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밑반찬 지원, 효 잔치 등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에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위천면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11월 말 완공되는 사랑의 빨래방을 적극운영해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청결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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