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장애아동 가을 명랑 운동회 열려

진주 지역 장애 아동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가을 명량 운동회가 열렸다.

지난 16일 진주시 상평실내체육관에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진주지역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한 ‘진주시 장애 아동 가을 명랑 운동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 없이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지적·자폐·발달장애 아동에게 웃음꽃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동회는 장애인,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총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줄넘기, 복불복 달리기, 달리는 파도타기 등 10가지의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됐다. 푸짐한 상품과 간식 도시락도 준비됐다.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 최희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외계층인 장애 아동이 갇힌 틀에서 탈피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운동회였다. 다양한 체험으로 사회 활동 참여와 자립심을 키워주는 한마당 잔치가 돼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지난 16일 진주시 상평실내체육관에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진주지역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한 ‘진주시 장애 아동 가을 명랑 운동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법사랑위원 진주지역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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