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참숭어 캐나다 수출길 열렸다
하동 녹차참숭어 캐나다 수출길 열렸다
  • 최두열
  • 승인 2019.11.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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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개척단·하동군수협
10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청정 남해바다에서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철 별미’ 하동 녹차참숭어가 캐나다 수출 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 11일 북미시장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동 녹차참숭어 100만 달러어치(한화 약 11억 6000만원)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상기 군수, 손영길 하동군수협조합장,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대표가 수입업체 블루 글레시어 시푸드그룹 마이클 치안 대표와 녹차 참숭어의 북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하고 100만 달러어치의 녹차참숭어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일시 중단됐던 북미시장의 녹차참숭어 수출이 재개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양측은 향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LA지역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출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수입업체, 유통업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하동 녹차참숭어 해외홍보를 위해 밴쿠버 내 대형 마트인 T&T슈퍼마켓에서 무료 시식행사 등 판촉·홍보전도 벌였다.

이번 협약식에서 하동수협과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 양식장에서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신선한 수산물임을 강조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녹차참숭어의 탁월한 효능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수출협약에 따라 내달 통관절차가 완료되는대로 국내 수출대행업체 아라F&D(대표 박태일)의 특수컨테이너를 통해 매달 5t의 활어를 밴쿠버 및 시애틀로 선적할 계획이다.

최두열기자

손영길 수협장(왼쪽), 윤상기 군수(왼쪽 두번째), 마이클 치안 대표(오른쪽 두번째), 박이진 대표(오른쪽)가 하동 녹차참숭어 캐나다 수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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