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 매장 '위생불량' 적발 경남이 최다
유명 햄버거 매장 '위생불량' 적발 경남이 최다
  • 백지영
  • 승인 2019.11.21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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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47곳 점검 19곳 적발
양산·김해·창원 등 도내만 6곳
맥도날드·맘스터치·KFC 해당

맥도날드·맘스터치·KFC 등 경남지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위생상태가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15일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19곳(13%)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조리대를 불결하게 쓰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등 위생 상태가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지역의 경우 양산 3곳(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창원 2곳(KFC, 한국 맥도날드), 김해 1곳(맘스터치) 등 6곳 모두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

전국 19곳의 위반 내용은 △조리장 위생불량(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이다.

업체별 적발 건수는 맥도날드 7곳, 맘스터치 6곳, KFC 5곳, 롯데리아 1곳이었고, 버거킹 매장은 적발되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들 매장에 대해 행정처분을 한 뒤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여론과 이번 조사 결과를 감안해 내년부터 4월 가정의 달과 봄·가을 행락철 등 연중 계획된 기획점검 이외에도 불시에 특별점검을 한다.

또 내년 1월까지 햄버거 패티 조리 방식별 맞춤형 위생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업체가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육류·닭고기·생선 등 동물성 원료를 가열 조리할 때는 식품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도록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도 추진 중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햄버거를 섭취할 때 패티가 충분히 익었는지 잘 살펴야 한다”며 “덜 익었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한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민원상담전화(110)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영기자·일부연합


■도내 적발된 프랜차이즈

연번  업소명  소재지  위반유형
1  롯데리아 롯데마트 웅상점  경상남도 양산시 삼호1길 34  위생불량
2  맘스터치(아이스퀘어점)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342  위생불량
3  맥도날드 양산북정DT점  경상남도 양산시 양산대로 925  위생불량
4  KFC 양산물금점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로 72  위생불량
5  KFC 창원시티세븐점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320  위생불량
6  한국맥도날드유한회사 진해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벚꽃로 68-1  위생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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