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통영지역에 이름 모를 기부천사의 온정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통영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2000장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통영시에 거주하며 가족 및 친구들과 13년째 연탄봉사 등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배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의 가족, 친구, 시 봉사자들은 기탁 받은 연탄을 생활이 어려운 가구 8곳에 전달했다.
심명란 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 이 활동이 통영시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전했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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