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만드는 게 꿈”
25년 농협과 함께한 베테랑…실무경험 통해 장단점 파악
“콩행복나눔사업소 활용해 용현농협의 가치 높이겠다”
25년 농협과 함께한 베테랑…실무경험 통해 장단점 파악
“콩행복나눔사업소 활용해 용현농협의 가치 높이겠다”
김정만(55)사천 용현농협 조합장은 초선이다. 하지만 25년이란 긴 세월동안 용현농협에서 근무해 왔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으며 농협이 안고 있는 장단점도 알고 있다. 농업인이 줄어들고 농촌이 고령화되는 현실에서, 과연 농협이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깊은 고민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릴 순 없는 일, 그는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더 많은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용현농협만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용현농협은 반농 반도시 형태로 바뀌고 있는 사천시의 중심에 있는 농협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조합원들이 가장 편하게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만큼 타 농협이 안고 있는 노령화로 인한 조합원 감소, 농가소득 하락 등의 고민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이다.
용현농협은 고추와 배추 모종 등 보조 사업은 물론 벼 병충해 방제도 2차례에 걸쳐 시의 일부 보조를 받아 전액 무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벼 수확도 현지에서 직접 수거 및 수송까지 도맡아 농업인들이 해야 할 일을 농협이 대신해 주고 있다.
김 조합장은 용현농협만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콩행복나눔사업소 운영’이라고 했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는 벼 대체작물로 콩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증대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실질적인 농촌 기여형 농협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용현농협은 지난 2013부터 쌀 대신 콩 재배면적 확대에 나섰다. 현재 100여 농가가 80여㏊에서 204t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 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했고, 작년 1월 ‘콩행복나눔사업소’란 가공공장으로 발전했다.
이곳에서는 용현지역에서 재배된 100% 국산 콩에다 전통제조방식을 접목해 간장, 된장, 손두부, 건빵메주, 콩비지분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국민건강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도 한몫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현재 생산되는 건빵메주로 저염식 된장과 간장을 전통방식으로 제조하여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며 “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는데 착안한 것으로 향후 건강식 제품들의 질적인 향상과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용현농협이란 브랜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임기동안 꼭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걸음마단계에 있는 콩행복나눔사업소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것과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값 받는 농협으로 성장시키고, 신청사건립과 로컬푸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그의 꿈이 현실이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그렇기에 누구보다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으며 농협이 안고 있는 장단점도 알고 있다. 농업인이 줄어들고 농촌이 고령화되는 현실에서, 과연 농협이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깊은 고민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릴 순 없는 일, 그는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더 많은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용현농협만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용현농협은 반농 반도시 형태로 바뀌고 있는 사천시의 중심에 있는 농협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조합원들이 가장 편하게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만큼 타 농협이 안고 있는 노령화로 인한 조합원 감소, 농가소득 하락 등의 고민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이다.
용현농협은 고추와 배추 모종 등 보조 사업은 물론 벼 병충해 방제도 2차례에 걸쳐 시의 일부 보조를 받아 전액 무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벼 수확도 현지에서 직접 수거 및 수송까지 도맡아 농업인들이 해야 할 일을 농협이 대신해 주고 있다.
용현농협은 지난 2013부터 쌀 대신 콩 재배면적 확대에 나섰다. 현재 100여 농가가 80여㏊에서 204t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 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했고, 작년 1월 ‘콩행복나눔사업소’란 가공공장으로 발전했다.
이곳에서는 용현지역에서 재배된 100% 국산 콩에다 전통제조방식을 접목해 간장, 된장, 손두부, 건빵메주, 콩비지분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국민건강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도 한몫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현재 생산되는 건빵메주로 저염식 된장과 간장을 전통방식으로 제조하여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며 “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는데 착안한 것으로 향후 건강식 제품들의 질적인 향상과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용현농협이란 브랜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임기동안 꼭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걸음마단계에 있는 콩행복나눔사업소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것과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값 받는 농협으로 성장시키고, 신청사건립과 로컬푸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그의 꿈이 현실이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