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함께하는 미래에너지 신재생사업에 관심을!
[기고] 함께하는 미래에너지 신재생사업에 관심을!
  • 경남일보
  • 승인 2019.1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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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한국남동발전 차장)
이용호(한국남동발전 차장)

신재생에너지 확충이 각종 규제와 민원에 가로막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불균형 우려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및 주민 수용성 문제가 상충되면서 다양하고 균형 잡힌 에너지 정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미세먼지 여파로 노후 발전소들의 잇단 폐쇄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에너지 수급에 대한 변화와 함께 안정적 전력수급과 친환경적 대체에너지 개발 필요성도 공감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 온난화 등 인류를 위협하는 난제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 자연 친화적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훼손과 생활 피해는 최소화해서 공존공생 모델이 모색되어야 한다. 남동발전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들도 정부정책과 국제 협약에 따라 영농형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임야 태양광 규제와 주민동의 필수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오해로 사업개발이 답보상태이거나 난항을 겪고 있어 신재생에 대한 수용적 패러다임과 인식의 전환이 긴요한 실정이다.

우선,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의 신재생 계획입지를 적극 제공해야 한다. 이는 규제와 인허가 및 민원에 대한 소모적 행정비용을 절감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아울러 에너지 공기업에 분산된 신재생 개발을 통합해 일관성과 효율을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로 불안감과 오해를 불신시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주민참여 폭을 확대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공생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신재생 국내 기업들의 참여 우선과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에도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신재생에너지는 우리와 함께 가야할 미래 에너지다. 꾸준한 기술향상과 인식전환을 통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에너지로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이용호(한국남동발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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