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농한기를 활용하여 ‘한방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한방순회진료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5명으로 구성된 ‘한방순회진료팀’을 꾸려, 지난 25일 병곡면 진료를 시작으로 2주간 21개소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한방순회진료가 진행된다.
이번 한방순회진료는 거동이 불편하고 시간과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어려웠던 500여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질과 질환에 따른 건강관리법을 전달한다.
또한, 상담, 침 시술, 한약 제공 등 한방진료를 비롯해 뇌졸중 예방과 근골격계 예방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들게 한방순회진료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거동불편과 아픈 몸으로 말미암아 더욱 심화하는 소외감과 고독감도 일시적으로나마 없애드리고 경제적으로도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