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5일 열린 밀양시의회 정례회에서 박진수(사진·자유한국당·마선거구) 의원은 밀양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영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운영측면에서도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밀양시 등록 차량은 5만8288대 이며, 매년 2000대 가량 신규 등록되고 있다. 반면 아파트 등 건축에 따른 주차장 확보률은 한계점에 있고, 공영주차장 27개 2511면, 사설 주차장 28개소 659면이 운영되고 있지만 도시계획도로는 주차장을 변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주차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전담조직의 신설과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해 빈집정비 및 최소한의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는 주차면수 확보방안, 신규 도시계획에 따른 주차장 확보 요건 강화 등 적절한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또 관아주차장과 삼문주차타워의 경우 민간위탁에 따른 유료시설로 운영되면서 주민들의 이용 기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무료개방을 제안했다. 31억원을 들여 42면을 조성한 관아주차장 일일평균 주차대수는 24대, 26억원이 들어간 삼문주차타워는 46대로 각각 나타났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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