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무인車 시연
현대로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무인車 시연
  • 황용인
  • 승인 2019.11.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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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첨단 무인차량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에서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Sherpa(HR-셰르파)’의 원격, 자율주행 기반 경비정찰 임무 수행 능력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HR-Sherpa의 기동 모습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호안전통제단과 현대로템은 HR-Sherpa가 근거리 조종 원격주행을 통한 경비 임무 수행과 별도의 통제차량을 통한 원거리 원격주행, 차량 앞 경호요원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순찰하는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했다.

현대로템은 HR-Sherpa 차량의 상부를 비롯한 전후좌우에 카메라 탑재장비를 설치해 차량 주변 360도 고화질(Full HD) 광학영상 및 열영상을 수집함으로써 주야간 정찰이 가능하게 했다.

수집된 영상은 SK텔레콤에서 구축한 5G 통신망을 통해 별도로 마련된 경호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됐다.

현대로템의 이번 SK텔레콤과의 협력은 영상 전송에 SK텔레콤의 통신망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특히 HR-Sherpa의 경비정찰 및 무인운행 능력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로템이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 중인 HR-Sherpa는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탑재장비에 따라 경호경비, 감시정찰, 물자/환자후송, 화력지원, 폭발물·위험물 취급 및 탐지, 특수임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현대로템의 첨단 무인체계 기술력이 집약된 HR-Sherpa의 성능을 입증하고 관련 부문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며 “향후 무인체계 부문 연구개발을 강화해 지속 성장 중인 글로벌 무인체계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26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에서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Sherpa(HR-셰르파)’의 원격, 자율주행 기반 경비정찰 임무 수행 능력 등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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