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0년도 자율관리어업, 전국 최대 확보
경남도 2020년도 자율관리어업, 전국 최대 확보
  • 정만석
  • 승인 2019.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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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도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 선정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밝힌 사업비 확보내역을 보면 거제 쌍근어촌계가 2020년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특별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36개 공동체에 40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부산, 충남, 전남 등 11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이며 전국 총 사업비 117억 원 중 34%를 차지히는 수치다.

그동안 도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확보를 위해 공동체 활동실적을 꾸준히 관리하고 컨설팅 및 교육과 선진공동체 벤치마킹 등에 집중 지원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공동체에 선정된 쌍근어촌계는 468㎡의 부지와 자부담 1억 원을 이미 확보했다.

향후 수산물 가공 판매장과 멸치액젓 숙성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물 가공 판매장’은 총 3층에 연면적 279.11㎡로 어촌계 정치망 어장에서 어획하는 멸치 가공장과 판매장을 조성하고 공유주방 및 가공 연구실 등이 조성되어 어촌계 구성원들의 복지혜택과 신제품 시험·제작을 통해 보다 나은 제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멸치액젓 숙성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과 위생설비를 갖춘 1층에 면적 70㎡ 규모의 멸치액젓 숙성실을 조성해 어촌계 주 수입원인 멸치를 활용하여 앞으로 부가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우수공동체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 35개 각 공동체에서는 생분해성 어구구입, 어장관리선 건조, 종자방류, 해상작업대 제작 등을 추진한다. 지역특성에 맞게 스스로 자원을 관리하는 등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체계를 공동체 주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금은 자율관리어업의 양적기반이 어느 정도 다져진 만큼 이제부터는 공동체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경남도에서 전국대회 개최와 더불어 육성사업비도 집중 투입하여 자율관리어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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