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예술교육원 설립 도의회서 공식 확인
경남예술교육원 설립 도의회서 공식 확인
  • 김순철
  • 승인 2019.11.27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기 의원 질문에 “중앙 심사 거쳐 2023년 준공”
운동부 폐지 및 지역형스포츠클럽 전환문제 거론
‘WTO 개발도상국 포기 철회 촉구 건의안’도 채택
경남도가 김해에 경남예술교육원을 설립키로 한 방침이 도의회에서도 공식 확인됐다.

경남도는 27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김진기 의원(김해3·민주당)의 경남예술교육원 설립 추진 타당성 등 연구 용역 결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경제적 타당성분석 결과가 다소 적게 나타났으나 수익사업이 아닌 공공의 투자이므로 단순한 재무적 수익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어 타당성평가는 적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2020년 하반기 또는 2021년 상반기 중앙투자심사 진행하고 2023년께 완공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환경의 쾌적성 면에서는 대상 부지가 공단 내에 입지하고 있으므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며 “사업예정지가 일반공업지역 내 공장부지인 점을 감안해 진입도로 개선 및 인근 공장 등과 분리할 수 있는 차단시설 등 주변 환경의 개선을 위해 김해시와 협의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기 의원은 이어 “김해지역 사충신 영령을 모신 사충단 주변이 경사도가 높고, 정비가 잘안돼 있어 장애인과 어르신 등의 접근이 불편하다”며 경남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경남도는 역사적으로 활동한 위인과 의미 있는 장소가 많아 시군별로 관리되고 있는 문화재가 많이 있어 순차적으로 예산이 지원돼 다소 어려움이 따르지만 사충신 관련 사업에도 많이 신경쓸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경남도교육청 장애인고용촉진 조례’를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을 상대로 “장애인 권장고용률 5% 달성을 추진해 장애인 고용 촉진을 하는 것이 어떻느냐”고 제안했다.

김의원의 제안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교원임용에 대한 임용단계에서의 해결책이 마련되고, 장애를 가진 분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경남도처럼 권장고용률을 5%로 상향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며 조례 추진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원성일 의원(창원5·민주당)은 경상남도교육청의 학교운동부 폐지 및 지역형스포츠클럽 전환과 관련 “경남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갑자기 축구, 야구를 시작으로 7개 종목의 학교운동부를 없애고 교육청과 학교의 관리와 감독에서 벗어난 학교 밖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지역형스포츠클럽으로의 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고생들의 지역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는 것은 몰라도 초등학생들, 특히 소외계층이나 다문화 가정에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도교육청의 정책적 전환을 촉구했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엘리트 체육을 폄훼할 이유는 없다”며 “시행과정상 보완해야 할 사항은 보완토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신영욱 의원(김해1·민주당)은 미세먼지 대칙, 산불 예방과 방지를 위한 경남도의 효율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경남도의회는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한 대책없는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방침 철회 촉구’ 대정부 건의안과 ‘경상남도 주력 양식품목 육종연구 추진’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방침 철회 촉구 대정부 건의안’에서 경남도의회는 “정부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안정 지원, 채소가격 안정 등 몇 가지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런 정책은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한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법률을 제·개정해 실질적인 농가안정 방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