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대한민국 폴란드 최대 항공 집적도시인 제슈프시와 국제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최재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실무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폴란드 제슈프시를 방문했다.
제슈프시의 항공밸리는 폴란드 항공 산업 생산의 90%를 차지하며 항공 산업 종사자가 2만4000여 명에 달하는 폴란드 항공 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사천시와 제슈프시는 작년 7월 항공 MOU를 체결했다.
이후 제슈프는 지난해 사천에어쇼를 방문했으며 지난 5월 사천시가 제슈프시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양 시는 항공 분야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자는 의견에 상호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이며 그 결과 항공·문화·예술·스포츠·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사천시 실무 대표단의 방문이 성사됐다.
이후 글로벌 항공행사 상호 초청과 항공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학술교류, 전통문화공연 팀의 상호방문, 청소년 스포츠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의 대표 축제 참가, 쇼팽주니어콩쿠르대회 사천시 인재 참가, 청소년 홈스테이 및 대학생 배낭여행 연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로 하고 세부추진 사항은 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재원 부시장은 “사천시는 이번 국제교류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하고 넓은 세계로의 진출을 추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천시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형식적인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상호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하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최재원 부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사천시 관계자들이 폴란드 제슈프시를 방문해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사진제공=사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