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연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우리가 만든 세상! 더 품격있게, 더 활기차게’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힐링댄스팀과 하울림의 ‘삼도 사물놀이’ 식전공연에 이어 노인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여태조(67·하동읍) 어르신 등 모범노인 13명과 노인복지증진 유공으로 윤종인 대한노인회 취업센터장 및 최애란 진교면 공무원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신귀녀 봄봄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등 5명에게 군수 표창패, 김현일 하동읍파출소장과 하동군 김향화·황선 공무원에게 노인회 하동군지회 감사패가 수여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행사가 현대 사회에서 점점 퇴색해가는 노인 공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노년기 우울증 및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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