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청소년 전용 시설이 전무한 삼칠지역에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위한 첫삽을 뜨게 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47억 원(국·도비 25억 원, 군비 22억 원)이 투입되는 함안 청소년 문화의 집은 칠원읍 오곡리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칠원읍 오곡리 113-2)에 연면적 1,276㎡,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초 공사가 시작되어 2020년 6월 준공된다.
이 시설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과 지역민 의견을 반영하여 다목적강당, 북카페, 직업체험실, 댄스연습실, 노래방, 요리실습실, 오곡민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군은 이 시설이 대단위 밀집지역 및 인근 초중학교와 연접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청소년 전용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라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놀이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꿈과 끼를 발산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탄생되도록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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