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인지예산안 분석 토론
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성평등정책연구회(회장 김경영 의원·사무국장 김경수 의원)는 지난달 29일 경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도의원, 유관기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경상남도 성인지예산(안) 분석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회로 제출된 2020년 성인지예산(안)에 대해 사업대상과 수혜자 분석, 성과지표 설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2019년 성인지 예산과 비교하여 개선된 사항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인지 예산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양성 평등한 방향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써 지방자치단체에서는 2013년 회계연도부터 시행됐다.
김경영 성평등정책연구회 회장은 “성인지 예산서를 작성하는 공무원들에게 예산편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등을 지원하여 성인지예산제도가 내실있게 운영 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분석발표가 성인지 예산제도의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성평등정책연구회는 제11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성평등정책연구 및 실천방안 발굴을 위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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