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 개인 소장품 특별전
거창박물관 개인 소장품 특별전
  • 이용구
  • 승인 2019.12.04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대의 이름난 서화 작품
거창박물관은 별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인 소장자의 자료를 출품받아 오는 12월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연송 신재광 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거창에서 꾸준히 유물 수집 운동을 펼친 신재광(71·현대자동차운전학원 운영) 원장의 소장자료 70여 점으로 꾸며진다.

전시 자료는 단원 김홍도(1745~1805)의 해상군선도海上群仙圖를 비롯해 거창 수승대 관수루 내력을 지은 관아재, 조영석(1686~1761)의 인물산수도, 겸재 정선(1676~1759), 현재 심사정(1707~1769), 진재 김윤겸(1711~1775), 양성헌 김시(1524~1593), 추사 김정희(1786~1856) 등 당대의 회화 관련 명품들이 즐비하며 원교 이광사(1705~1777), 한석봉 글씨를 비롯해 문종과 순종 임금의 어필 등 명필 서예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남명 조식 선생을 비롯한 권율, 정도전, 성상문, 박팽년 등의 편지글도 다양하게 선보여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맞이해 소장자가 희귀한 가야시대 오리모양 토기 등 20여 점을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매년 펼쳐지는 거창박물관 특별전은 지역성을 갖춘 자료 위주로 특별전을 펼치고 있으나 이번 전시회는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많은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사항은 055-940-8740로 하면 된다.

이용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