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수양동주민센터(동장 김성겸) 부설주차장이 총 82면으로 확충되어 지난 4일부터 지역주민에게 개장됐다.
수양동주민센터는 복합청사로 주민센터와 수양도서관, 수양어린이집이 통합 이용되고 있고, 특히 22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이용자 500여명 등 주차장 이용자 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가장 붐비는 오전 시간대에는 어린이집 등원차량,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도서관 이용자 등이 몰리면서 주민센터 인근 도로까지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민원에 따른 또 다른 민원이 제기 되는 등 주차문제가 심각했다.
이에 수양동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주차장 부지 매입 및 주차장 확장을 시에 요청했고, 2018년 7월 시장 면·동 주민대표와의 간담회 때도 주민자치위원장이 복합청사 주차장 확충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직원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기존 주차면 일부를 ‘민원용’으로 도색하여 민원편의를 도모하는 등 주차공간 확보에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이러한 민원불편해소를 위해 거제시에서는 주민센터 인근 부지를 임대하고 지난 10월 말에 공사에 착수하여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김성겸 수양동장은 “공공청사 주민개방과 더불어 주민센터 부설주차장이 확충되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언제든지 다가갈 수 있는 주민센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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