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6일과 7일 하동에서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 15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이해하는 한국문화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서 중국인교사들은 하동 야생차 박물관을 방문해 돈차(엽전 모양의 차)와 약식을 만들고 한복 입기 체험을 했다. 또 하동 특산물인 재첩국을 먹어보고 박경리 작가의 ‘토지’ 배경인 최참판댁도 둘러봤다.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는 지난 2011년 한·중 교사교류 합의에 따라 2015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되어 중국어 협력수업과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한 해 동안 먼 이국땅에서 중국어 교육을 위해 수고한 원어민중국어보조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동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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